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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소화기 급성췌장염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3146
소화기 응급처치


【 급성 췌장염 】

췌장에 부종, 종창, 여러 정도의 자가분해(autodigestion), 괴사 또는 출혈을 동반한 급성 염증성 장애
급성 췌장염에서는 원인에 제거되어 회복되면 췌장이 모든 점에서 정상의 기능을 유지하게 된다. 급성 췌장염에서는 지속적인 췌장기능장애가 없다.


[ 원인과 병인론 ]

원인 ; 담석증 등 담도계질환, 술
정확한 기전은 확실하지 않다.

[ 임상상 ]
복통 ; 가장 중요한 증상
특징적으로 지속적인 심한 통증이 주로 심와부 또는 좌측 상복부에 위치하여 등으로 방사되는 경우가 많고, 몸을 앞으로 구부림으로써 경감되기도 한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지 않고 복부가 전체적으로 아픈 경우도 있다.
췌장염이 심한 경우에는 복부팽창, 토혈, 장폐색, 고열, 빈맥, 정신착란, 혼수 및 쇽을 유발하기도 한다.
출혈성 췌장염의 경우 허리(Grey-Turner's sign)나 배꼽(Cullen's sign)에서 청갈색으로의 변색 ; 드물다
피하지방괴사, 복수, 폐의 부전확장증이나 늑막액, 호흡부전증,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병발증으로 가낭종(pseudocyst)이 생겼을 경우 심와부 종괴를 보이기도 한다.



[ 진 단 ]

검사
1. 혈청 amylase ; 대부분에서 증가되며, 발병 2∼12시간에 상승하기 시작하여 3∼5일 후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지속적으로 이주일 이상 상승되어 있는 경우 심한 췌장염이나 괴사, 가낭종 복수 등의 합병증을 고려하여야 한다.
2. 혈청 lipase
3. Amylase-creatinine 신제거율의 비(ACR) ; 증가된다.
4. Trypsin, phopholipase A
5. X선 소견 ; 단순복부촬영상 sentinel loop(췌장 부근에 공기로 충만된 소장환이 보이는 것), colon cut-off sign(대장의 비곡부근에서의 경직으로 그 이하 부위에서는 대장가스가 안보이는 것) 및 마비성 장폐색의 소견을 보일 수 있다.
초음파촬영술, 전산화단층촬영술 ; 위낭종, 농양, 급성 담낭염 또는 급성 담관염 등 임상적으로 병발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하며, 단순한 급성 췌장염에서는 반드시 시행할 필요는 없다.

[ 치료 ]
급성 췌장염은 치료 시작 후 3∼7일 후에 회복된다.
치료의 목적은 췌장을 쉬게 하는 것이다. 즉 입으로 먹지 않게 한다. 동통을 위한 적절한 진통제 사용. 정상 순환량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한 수액의 정맥주사. 위에서의 gastrin배출 및 위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비강배액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경증이나 중증의 급성 췌장염에서는 위비강배액이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또한 항생제를 미리 사용할 필요도 없다. 물론 괴사된 췌장조직에 이차적인 감염의 증후가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 사용은 필수적이다.

Glucagon(췌장액 분비억제작용)이나 aprotinin(trasylol ; trypsin작용 억제제) 및 cimetidine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지는 않았다.
위의 치료로 환자상태가 호전되고 혈청 amylase치도 정상으로 회복되면 우선 하루 정도 물을 들게 하고 그 다음날 미음을 들게 하며 1∼2일 죽을 들어 이상이 없으면 보통식사를 하게 한다.

[ 생명을 위협하는 병발증에 대한 치료 ]

1) 수액 보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저혈압을 보이는 경우엔 알부민(5% albumin in normal saline) 주입 및 dopamine이나 isoproterenol hydrochloride 등 혈압상승제를 투여한다. 그래도 저혈압을 보이면 매 1시간 또는 2시간마다 복막세척을 시행한다. 복막세척으로 호전이 안되면 개복을 하여 괴사된 췌장 및 부근의 sump drainage를 한다.
2) 호흡부전증 ; 기관지 삽관 및 호흡기를 사용한다(positive end-expiratory pressure).
3) 신부전증 ; 사망률이 50%.